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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이 된 머리카락도 탈모가 될까요?

모발이식이 된 머리카락도 탈모가 될까요? 

 

환자분들께서 많이 여쭤보시는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기존의 탈모 질환을 가지고 있어 거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은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과연 이식된 모발들이 잘 자라줄지..아니면 혹여 이것마저도 빠져버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불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발이식시 떼어내는 공여부는 유전적으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에서 채취하게 됩니다.

 

     'safety zone'(안전구) 이라고 불리우는 부분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검게 칠해진 부분이 바로 safety zone 인데,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어도 남아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귀 윗부분을 포함하여 귀 2cm 앞까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부분에서 채취>                       <귀 위에서부터 한쪽 방향만 채취>

 

 

가로방향으로 파란색 굵은선이 모낭을 채취하기 위해 절개되는 부위입니다. 채취 부위는 수술에 필요한 모량, 2차 수술의 필요성, 그리고 의사의 선호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 여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귀 윗부분까지 탈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여자분들은 귀 뒷부분부터 채취를 해야 합니다.


이식된 모발들은 3주 전후 사이로 한차례 빠지게 됩니다.

그 후 3~4개월 사이에 그 자리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렇게 새로 자란 모발들이 자연스러운 성장주기를 지니며 앞으로 평생 지니게 되는 모발입니다.

 유전성탈모 환자의 경우 이식된 모발을 제외한 기존의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식된 모발들은 시간이 지나거나 탈모가 계속 진행이 되어도 빠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