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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건원장님 뉴스&칼럼

탈모 환자, 재대로 머리 감는 법도 모른다

[김민규 기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두피와 모발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기본적인 습관은 무엇일까. 아침마다 머리를 감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1~2일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청결의 이유로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샴푸나 비누 등을 이용하여 머리를 감으면 피지, 각질, 분비된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두피의 보습과 유분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머리 감는 것을 소홀히 하면 냄새가 나고 모발이 번들거리기 쉬우며 심한 경우 두피 건강이 악화되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 때문에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이 바로 제대로 머리 감는 법이다. 머리를 거의 매일 감는 탓에 대충하거나 몇 가지 포인트를 놓쳐 머리 감은 효과가 반감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탈모 환자가 탈모가 진행된 후에야 후회 속에서 샴푸의 선택이나 머리 감는 법 등을 꼼꼼하게 신경 쓰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머리 감는 것을 통해 제대로 두피와 모발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 BK모발이식센터 옥건 원장의 도움말로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머리 감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머리의 윗부분만 물을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헤어라인 쪽과 뒷머리도 충분히 적셔준다. 샴푸 제품을 머리에 바른 후에 손가락 마디 부분으로 마사지 하듯 헹궈준다. 간혹 가려운 곳을 손톱으로 긁는 경우가 있는데 두피에 상처가 나고 2차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구석구석 정성껏 거품을 내고 2분 이상 헹궈주는 것이 포인트, 헤어 라인과 옆머리, 뒷머리 쪽은 보통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하자.

또한 머리 감는 것 자체를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침보다 저녁에 노폐물을 모두 제거한 후에 잠에 드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해 두피 건강을 위협하는 것도 그 이유다.

옥건 원장은 “머리를 감는 것만큼 확실하게 건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타월로 조심스럽게 두드리면서 수분을 제거하고 드라이기를 짧게 사용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머리 감은 후 제대로 말리지 않아 습한 상태를 유지하면 박테리아, 비듬균 등이 번식하기 좋고 모발의 휴지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미 시기를 놓쳐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약물치료, 관리치료 등 탈모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빠른 치료의 시작이 탈모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으므로 꼭 유념해야 하는 사항이다.

최근에는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환자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탈모가 20~30대에도 발생하는 등 조기탈모가 늘고 있는데다가 외모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모발이식을 통해 확실하게 개선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모발이식으로 이식된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관리에 따라 영구적인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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