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 헤어스타일 변신, 탈모의 원인이 된다?
누구나 흑운같이 풍성하고 윤기가 흐르는 머릿결을 꿈꾼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 수록 적어지는 머리숱은 자신감과 아름다움을 앗아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두피 또한 노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20~30대의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젊은 층의 탈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인스턴트 식품과 음주, 흡연 등의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식습관과 비누와 샴푸, 옷감에 묻어있는 세제 찌꺼지 등의 무분별한 화학약품의 사용은 현대인의 탈모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헤어스타일 변신을 즐기는 김가희(29,가명)씨는 자고 일어난 후 머리맡에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져있는 것을 보았다. 그때까지도 김씨는 별로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한 달가량 지난 후 그녀는 거울을 보며 머리를 빗다가 피부가 훤히 드러나게 비어있는 머리를 보고 크게 놀랐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의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바로 자신이 설마했던 '여성탈모'라는 것이다.
옥건헤어라인 모발이식센터의 옥건원장은 "여성들에게 헤어스타일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부위로 자리 잡으면서 여성 탈모도 크게 늘어났다. 미용실에서 이뤄지는 염색이나 펌은 이미지 변신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두피에는 독과도 같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시간, 다이어트 등은 여성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여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먼저 두피에 무분별한 화학약품 사용은 좋지않다. 비단 염색이나 펌에 쓰이는 약품 뿐만 아니라 샴푸와 린스 등도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두피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다.
현대인 탈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성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을 가져와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비듬이 많이 생긴다. 스트레스는 탈모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음악이나 운동과 같이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바쁜 직장인의 경우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숙면은 낮 동안 지친 몸과 뇌를 쉬게 해주면 호르몬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탈모를 예방하게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쁜 하루에도 충분히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잠자리에 들기전 허브티를 한 잔 마셔주는 것이 좋다.
모발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잘 빠지고 끊어지는 약한 모발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한 우유나 시금치, 계란 노른자 등이 좋다. 또한 비듬이 없는 청결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1 식품인 땅콩, 보리, 현미 등을 많이 섭취해준다.
옥건원장은 "여성들의 대부분이 '설마 탈모가 올까?'하는 생각으로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탈모는 늦으면 늦을수록, 감추면 감출수록 회복이 어렵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두피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병원을 찾아 두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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