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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건원장님과 병원이야기

[국민일보] 탈모 때문에 부부 사이도 썰렁?

 

 

 

[국민일보] 탈모 때문에 부부 사이도 썰렁?

2010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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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주부 한순난(가명)씨는 요즘 남편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원인은 바로 탈모 때문. 한씨는 그간 고3 수험생을 자식으로 둔 점과 폐경기를 맞이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조금씩 탈모 증상을 경험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날마다 더욱 더 휑하니 비어가는 자신의 정수리를 들킬까 잔뜩 긴장한 상태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하루하루가 고역이었던 최씨.

 

이렇듯 탈모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고민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다 보니 부부관계 역시 순탄할리 만무하다. 바로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씨로 하여금 심리적인 위축감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남편과의 잠자리 역시 기피하게 만들었던 것. 그러다 보니 마음 편할 날이 없었고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의 그런 행동이 서운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릴 정도로 모든 생활에 영향을 끼칠 만큼 중요한 요소. 특히 요즘은 심신의 스트레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두피라고 할만큼 인체의 리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스트레스는 두피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의 흥분과 말초혈액순환의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교감신경은 긴장, 초조, 흥분작용과 관련되고 부교감신경은 안정, 휴식, 동화작용과 관계가 있는데 모발은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성장하며 스트레스로 교감 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흥분돼 있으면 모발의 성장이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또한 스트레스는 어깨와 목의 근육을 경직시키는데 이 경우 두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두피에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 탈모의 원인이 된다. 이렇듯 탈모의 원인들은 우리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어느날 불현듯 찾아오는 탈모를 예방하고 발모를 촉진하는 생활 습관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두피의 순환을 억제시켜 탈모를 진행시키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때 그때 즉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적당한 운동은 심신을 단련라고 혈액 순환을 도와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명심한다.

 

검은 쌀이나 검은콩에서 볼 수 있는 '검은색'은 포도에서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말초 혈관의 혈류를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검은깨의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원료가 되며 검은깨가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은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머리카락에 윤기를 준다. 그러나 탈모가 이미 눈에 띄게 일어난 상태라면 모발이식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옥건헤어라인 모발이식센터의 옥건원장은 "스트레스, 폐경 등으로 탈모가 상당 수준 진행된 경우라면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붙잡을 수 있다. 그러한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발이식수술이다."라고 말했다.

 

옥건원장은 이어 "모발이식수술에 앞서 무엇보다 개개인의 모발상태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수 많은 모발이식수술을 시행하면서도 매 환자마다 다른 시술법을 적용한 바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