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SN] 간지남이 모자에 목숨거는 이유?
최근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만 가는 탈모 증세.
이제 탈모는 더이상 아저씨들의 고민이 아니다. '스타일과 피부 관리에 목숨건다'는 20대 '간지남'들에게도 탈모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옥건헤어라인 모발이식센터의 옥건원장은 "최근 탈모 증상으로 병원으로 찾는 젊은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남성 탈모의 대부분이 유전적 영향을 받지만 최근에는 유해 환경과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해 후천적 탈모가 생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탈모로 병원을 찾는 연령대가 다양해 졌다고 전했다.
또한 흔히 '간지남'이라고 불리며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에게도 탈모는 예외일 수 없다. 더욱이 간편하게 멋을 낼 수 있다는 이유로 모자를 즐겨 쓰는 남성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멋 내려고 쓴 모자가 아니라 어느 순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순간을 불러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옥건원장은 "흔히 남성들은 쉽고 간편하게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모자를 즐겨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모자를 자주 착용하는 것은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두피의 통풍이 제대로 되지 못해 땀이나 피지들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어 탈모의 원인인 염증을 유발하고, 모자로 인한 두피의 압박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염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탈모가 일단 진행되고 나면 그 치료는 결코 쉽지 않다. 외부 환경에 의한 일시적인 탈모도 다시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대부분의 두피의 모낭과 모근에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모공이 막히고 모근이 작아지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
탈모의 치료법으로는 크게 '모발이식'과 '약물치료법'이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귀 뒤쪽의 모발과 뒷머리를 탈모가 진행되는 부분에 이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탈모가 진행되던 모발은 빠지더라도 새로 이식한 모발은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치료'라기 보다는 '보상'의 방법이라 하겠다.
약물 치료는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약해져 있는 모발을 튼튼하게 해주지만 이미 빠진 모발을 다시 자라게 할 수는 없어 탈모 초기 환자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처음엔 '간지남'이 되려고 모자를 착용하다 나중엔 '탈모남'이 되어 모자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간지남도 좋지만 건강한 모발을 지키기 위해 두피를 환기시켜 주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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