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탈모환자는 낙엽만 떨어져도 마음이 아프다?

 

 

 

[세계일보] 탈모환자는 낙엽만 떨어져도 마음이 아프다?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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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악산을 필두로 해서 곳곳에서 단풍이 물들다 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낀다. 또한 가을하면 거리에 떨어진 낙엽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은 낙엽만 보면 가슴이 저며온다. 자신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보면 그리 즐겁지 많은 않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서는 아침뉴스에 탈모에 대한 정보를 주느 뉴스가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탈모 환자 중에서도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20~30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예전에 찾아볼 수 있는 여성 탈모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큰 변화이다. 여성 탈모 환자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며 탈모가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며, 여성 탈모 환자 대부분은 유전과 무관한 경우가 무려 49%로 절반에 육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에 탈모 환자가 특히 20~30대가 급증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샤워나 머리를 감으면서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일명 '탈모샴푸'부터 구입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탈모는 초기에 어떻게 진단받고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서 자신의 탈모에 대한 진단을 정확히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나이에 탈모가 발생하면 의학적으로는 치료가 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몸의 회복력도 좋고 무엇보다 탈모가 진행되기 전에 약물로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고 활동도 많은 나이이기에 대부분은 스스로가 '설마 내가 탈모일까?', '그냥 스트레스성이라서 다시 나겠지?'라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젊은 나이이기에 병원 문턱을 넘어서며 자신이 탈모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마음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탈모 치료는 적어도 발병 후 몇 년이 지나서야 겨우 치료를 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탈모 아니라 어떤 병이라도 몇 년식이나 병을 키워서 온다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암의 경우에도 초기에 발견하면 회복이 가능한 것처럼 탈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도 치료 시기와 함께 자신의 탈모 형태를 진단 받아야 한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암도 가족력을 보는 것처럼 탈모에 있어서도 남성의 경우에는 유전적인 이유가 대부분이다. 그러기에 혹 부모나 그 윗대 중에 탈모로 고민하며 대머리 분들이 계신다면 혹 머리를 감을 때 평상시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탈모를 키우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서 정확히 진단을 받는것도 탈모 예방과 치료의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