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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건원장님과 병원이야기

[문화저널]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약1천만명?

 

 

 

[문화저널]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약1천만명?

2010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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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춥고 건조한 날씨는 두피와 모발의 수분 부족을 일으켜 모발 끝을 쉽게 갈라지고, 거칠게 만들며 나아가 탈모 증상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젊은 층과 여성의 탈모 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초겨울 심해진 일교차로 인해 이러한 탈모 현상이 더욱 심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이제 막 시작되는 초기 탈모까지 합쳐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매년 빠른 속도로 탈모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탈모인의 대부분이 탈모를 드러내기 싫어하고 숨기고 싶어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탈모는 질환의 한 종류로 인정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힘써야 한다. 탈모를 치료하는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정신적으로 안정된 생활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치료 방법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즉, 가발을 사용하여 탈모 된 부위를 가리거나 바를 때만 효과를 보이는 발모제를 사용하거나 모발이식수술을 하는 등 자신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탈모 치료 제로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으나 탈모의 근본적 치료방법은 아직 없다. 이미 진행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모발이식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모발이 무성한 정상적인 부위에서 자신의 모발을 원하는 부위에 뿌리 째 옮기는 것을 모발이식수술 즉, 식모술이라고 한다. 이 방법에는 머리카락을 뿌리 채 뽑아 한두가닥에서 수십가닥, 또는 손바닥 크기만큼 한꺼번에 탈모된 부위에 옮겨 심거나 두피 자체를 늘려 모발부위를 확장하는 등 매우 여러가지가 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다. 이 방법은 자신의 모발을 뽑아 탈모된 부위로 옮겨 온 모발이 지속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치료 효과는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의 모발은 약 8만개에서 10만개 정도가 되므로 탈모 증상이 극심해 머리 전체의 반이 탈모되었다 하더라도 10만개 중 약 5만개의 모발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2~3천개 정도의 모발을 탈모 증상이 발생한 곳으로 옮겨 심는다 하더라도 별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옮겨 심은 모발은 수술 후 2주정도까지 차츰 빠지다가 3개월 정도 지나게 되면 옮겨 심어진 머리카락은 평생 뒷머리카락의 성질을 지니 채 똑같은 모양과 수명을 지니게 된다. 옮겨 심은 모근에서 생성된 머리카락의 생존율은 80~90%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머리의 진행으로 인하여 기존에 남아 있던 모발이 탈모가 된다 하더라도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고 생착하여 경모로 자라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식한 머리는 탈모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옥건헤어라인 모발이식센터의 옥건원장은 "탈모 현상은 정수리 부분이나 앞머리 부분에서 발생하고 뒷머리나 옆머리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앞머리와 정수리 그리고 뒷머리와 옆머리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발을 탈모가 발생한 앞머리나 정수리 부분에 이식하게 되면 두피의 토질과는 상관없이 옆머리나 뒷머리의 특징을 지닌 채 자라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옥건원장은 "모발이식은 이식할 모발을 떼어내는 과정, 떼어낸 모발을 하나하나 분리하는 과정, 수술 중 분리된 모발을 보관하는 방법, 모발을 이식하는 과정 등에 따라 모발의 생착률이 크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전문적인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심층적인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모발이식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