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담배, 술, 녹차, 탈모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현대인들은 개인 취향에 따라 술, 담배, 녹차, 커피, 청량음료, 패스트푸드 등을 즐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기호식품들은 인체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20일 옥건헤어라인 모발이식센터에 따르면 특히 알코올과 니코틴, 카페인 등 기호식품에 함유된 성분들을 계속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영양 불균형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두피와 모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담배에는 4000여종에 이르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며 각종 암을 유발하는 매우 해로운 물질들의 집합체다. 니코틴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심장의 기능 항진, 혈액 응고 촉진, 혈관수축, 혈당증가의 원인이 된다.
담배는 인체 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큰 문제가 된다. 니코틴에 의해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억제시켜 피부에 주름살을 만들고 조기 노화를 초래한다.
또 연기 속의 입자들이 모공을 막기도 해 피부 대사가 원할히 이뤄지지 않아 여드름이나 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면 담배를 끊는 것이 예방에 보다 효과적이다.
두피는 모발에 가려져 있으나 얼굴 피부에 비해 상당히 예민한 피부 구조로 돼 있다. 특히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홍반 및 염증을 유발하며 피지분비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과음은 간에 부담을 주게 되며 모발, 두피에 손상을 준다. 따라서 적당한 음주를 해야하며 세정에 신경 써야하고 염증이 나타난 경우 진정 작용을 시켜야 한다.
물론 술은 약으로도 훌륭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키게 되며 술에는 방부제가 첨가돼 있는 경우가 많아 모발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므로 적당한 음주 문화가 탈모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커피와 콜라, 각종 드링크와 초콜릿 등에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숙면을 방해하고 이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고 윤기 없게 만든다.
특히 카페인은 위장장애를 유발하는데, 식도와 위장 사이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해 위산이 역류되는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장 계통의 문제는 얼굴에 그대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녹차는 탈모 예방에 일정부분 도움이 되는 기호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카테킨은 많은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성분 중에 하나로 녹차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녹차는 특히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데, 레몬과 비교해 5~6배 정도로 감기, 피로회복,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녹차엔 항안드로겐 성분과 함께 탈모를 유발하는 DHT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탈모를 예방해준다.
차로 마셔도 좋고 녹차 우린 물로 두피 마사지를 해도 효과적이다. 녹차우린 물에는 타닌 성분이 있어 모공을 조여주며 플라보모이드 성분이 세정작용을 해 비듬까지 없애줘 결국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옥건원장은 "하지만 중요한 것은 두피에 아무리 좋은 기호 식품이라도 너무 지나치면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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